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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현산, 예술꽃 씨앗학교 어울림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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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현산, 예술꽃 씨앗학교 어울림 축제 열려
  • 문 협 기자
  • 승인 2013.11.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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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 맘껏 뽐내…2부로 나눠 관객 호응 이끌어
지난 11월 19일(화) 현산초등학교(교장 이명현) 현승관에서 예술꽃 어울림 축제가 열렸다. 이번에 개최된 예술꽃 어울림 축제는 3년 동안 예술적 기량을 갈고 닦은 학생들과 지도 교사들에게 노력의 결실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음악회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마음 가득히 기쁨과 행복을 주었다. 이번 축제는 ‘지역이 함께 가르치는, 예술꽃 씨앗학교’라는 제목 아래 3년에 걸친 예술꽃 씨앗학교의 성과를 모두가 나누며 즐기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현산면사무소 면장은 “농촌 학생들이지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예술적 기량을 높일 수 있었다”며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명현 교장은 “현산꿈행이들의 가슴에 예술꽃 씨앗이 잘 자라서 꿈과 행복의 꽃이 피고 하나씩 열매를 맺고 있다. 현산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는 꿈과 행복의 큰잔치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공연은 꿈과 행복이야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마스게임, 방송댄스, 노래, 발레, 카드 섹션 등 학년별로 준비한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돼 행사에 참석한 현산면민들의 마음에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2부에서는 사물놀이, 플롯, 바이올린, 가야금 연주와 같은 음악적 공연이 성숙한 기량을 자랑했고 부채춤, 연극, 밴드 공연 등도 관객의 호응을 얻어냈다.

예술꽃씨앗학교 연극부 지도강사는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통해 현산꿈행이들이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여 어느 자리에서나 자신 있게 기량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가 의미 있는 공연임을 강조했다. 학부모회장은 “예술꽃 씨앗학교를 시작한 지 3년이 흐른 지금 학생들이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행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멋진 댄스를 보여준 1학년 학생은 “공연을 준비하느라고 힘들었지만 무대 위에 서 보니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현산초등학교는 ‘지역이 함께 가르치는 마을학교, 현산예술꽃씨앗학교’로 특성화 운영 모델을 설정해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지고 고전과 현대가 만나는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적 예술성과 감수성, 건전한 인성과 창의성을 가진 미래의 인재로 자라나도록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2013 땅끝현산 예술꽃 어울림 축제’는 현산교육공동체와 학생들에게 꿈과 행복을 나누고, 미래에 대한 꿈과 행복의 결실을 마련하는 바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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