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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봉황초, 6남매 “광주문화체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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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봉황초, 6남매 “광주문화체험” 다녀와
  • 문 협 기자
  • 승인 2013.11.27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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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취약계층 학생 위한 특별한 여행…살아있는 교육에 앞장
나주봉황초등학교(교장 양점열)의 다문화 및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은 지난 23일(토), 3명의 지도교사들과 함께 광주로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봉황초는 전교생이 6학급 104명의 작은 시골 학교로, 다문화 가정을 비롯하여 교육 취약계층 학생이 전교생의 44%에 달한다. 그 학생들을 위해 학교는 문화의 도시인 광주에서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사전에 신청서를 받은 결과, 46명의 학생 중 40명이 참가를 희망해 토요일과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학교는 1~6학년까지 6남매로 팀을 구성하여, 팀별로 단체 활동을 하도록 했다. 8시 30분까지 학교 운동장에 모인 33명의 학생들은 지도 선생님의 주의 사항을 전달받으며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활동이 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출발했다.

먼저 염주 실내 스케이트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신발과 헬멧을 착용한 후 빙상장에서 시원한 스케이팅을 즐겼다. 처음 타 본 저학년 학생들은 선생님의 손을 잡고 겨우 한 바퀴를 도는 데도 즐거운 미소가 가득했다. 두 시간 동안 스케이팅을 즐긴 후, 학생들은 학교에서 제공한 햄버거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6학년 언니, 오빠들은 6남매 동생들을 챙기며 질서 정연한 모습으로 간식 시간을 가졌다. 이 후, 스쿨버스를 타고 상무지구 콜롬버스 영화관으로 장소를 옮겨 미리 예약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다 함께 관람하고 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점심을 먹고, 학교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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