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교육감 43.7% '10개월만에 10위권 진입 성공'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 평가율 63.1%를 기록하며 전국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4년 1월 실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63.1%의 긍정평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난달(59.5%) 대비 3.6%포인트 상승해 2개월 만에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2023년 3월 지지도 평가 이후 줄곧 10위권 밖이었던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전월(39.3%)대비 4.4%포인트 상승한 43.7%를 기록하며 근 10개월만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해 눈길을 모았다.
이와 관련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1월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평가에서 오랜만에 턱걸이로나마 10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는 10위까지만 발표하는데 전월 득표 39.3%대비 4.4%나 상승한 수치고 2022년 교육감선거에서 득표한 34.9%보다 무려 9%가량 상승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이제 반전이 시작된 것 같다. 부족한 것들을 채워서 시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아이들의 올바른 배움과 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1월 조사에서는 ▲2위 김광수 제주교육감(60.6%) ▲3위 천창수 울산교육감(52.0%) ▲4위 임종식 경북교육감(50.7%) ▲5위 서거석 전북교육감(49.9%) ▲6위 박종훈 경남교육감(47.7%) ▲7위 강은희 대구교육감(47.2%)▲8위 김지철 충남교육감(46.0%)▲9위 최교진 세종교육감(44.8%) ▲10위 이정선 광주교육감(43.7%)이 각각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10위 이하 순위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26~12월 30일과 올해 1월 26~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3%다. 통계보정은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