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은 4일(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95명을 대상으로 KBS 구수환 PD와 함께하는 저널리즘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방송국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청소년 방송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총 8회기에 걸쳐 2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러한 진로체험이 단순히 체험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현직 언론인과의 만남을 통해 꿈을 구체화 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추적 60분 MC겸 PD로 활동했으며 특히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감동을 선물했던 故 이태석 신부의 선행을 담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를 제작하며 우리사회의 바람직한 언론인상을 보여주고 있는 KBS 구수환 PD가 강사로 나섰다
이날 참석한 왕운중 학생은 “이태석 신부가 톤즈에서 보여준 8년간의 봉사와 헌신은 감동 그 자체였다. 나도 단순히 직업을 갖고 돈을 벌기 위한 꿈이 아닌 ‘꿈 너머 꿈’을 꾸며, 말보다는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식 교육장은 “꿈만 꾸는 사람이 있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있다. 강사님의 말씀처럼 말보다는 실천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그 꿈을 다리삼아 세상의 발전과 안녕에 이바지할 위대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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