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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로 고통받던 두 아이들 좋아져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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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로 고통받던 두 아이들 좋아져서 행복해요"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4.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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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교육지원청, 한의원 치료 등 '아토피 제로 위한 치유프로그램 강화'
'아토피 치유학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치유' 주제 1년간 운영
아토피 치유 주제 프로그램 '대한민국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모범되도록 최선'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양)이 지난 4월 17일, 아토피 치유학교 참가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토피 제로화를 위한 치유프로그램 강화에 나섰다. 특히 아토피 치유학교 참가 학생들은 장성읍내에 위치한 한의원에서 한방 진단과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장성교육지원청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아토피 치유학교 프로그램은 2023년에 6주간 단기로 진행했던 것을 2024년에는 아토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아토피 치유학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치유'라는 주제로 1년간 운영된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장성형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서삼초등학교를 아토피 치유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 시설을 지원했고, 그 결과 학부모와 장성 지역민 뿐 아니라 타시도 교육청과 인근 도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서울 목동에서 살다가 아토피로 유학을 오게 됐다. 밤 10시 이후에도 학원가에서 서성이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의 미래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아이의 행복과 자유로움을 찾다 보니 장성이 전국에서 교통과 환경 입지가 최상이었다. 또한 두 아이가 모두 아토피로 힘들어 했는데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좋아져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토피 치유학교 프로그램에 도움을 주고 있는 한의사도 “작년 학생들보다 아토피 정도가 더 심해 안타깝다. 올 1년 최선을 다해 학생들의 아토피 치유를 위해 열정과 에너지를 쏟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가 아닌 교육청에서의 활동이나 한의원에서의 프로그램 진행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전했다.

이재양 교육장은 “타 지역에서 큰 기대감을 갖고 장성으로 유학 온 학부모와 아이들을 환영한다. 유학생 증가가 기존 지역민과의 소통과 화합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유학생들이 늘어나 아이들의 목소리가 학교와 마을 골목에 울려 퍼지면 지역 활성화는 물론 옛 시골 정서 함양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아토피 치유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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