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춘기)은 2월 7일, 빛가람초등학교에서 읍(혁신도시)·동(원도심) 학부모 120여명을 초청해 나주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제한적공동학구제 설명회를 실시했다. 현재 나주지역은 혁신도시내 학 수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로 생활지도 및 학습지도에 어려움이 많은 반면, 면지역은 학생 수 감소로 협동학습의 어려움과 복식수업 운영 등 수업의 질 저하로 통폐합의 위기에 처해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주교육지원청이 발벗고 나서서 작은학교가 활성화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학교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고, 작은학교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아이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회의를 통해 작은학교로 전학가는 문제를 이야기해 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춘기 교육장은 "2017학년도 제한적공동학구제 운영으로 유초중학교에 총 115명이 작은학교로 전입학하게 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가져왔다. 앞으로도 작은학교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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