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홍식)이 3일 대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자 종교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로서 올바른 종교관을 확립하고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종교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이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종교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원광대학교 김귀성 교수는 이날 교육을 진행하며 공직자의 종교차별과 관련된 최근의 상황과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에 접수된 유형별 주요 신고사례 등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특히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크고 작은 공직자 종교차별 사건들을 이야기하며 “공직자의 공정한 언행은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고 강조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김홍식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종교차별에 대한 이해를 명확히 해 공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종교적 중립을 지키도록 유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종교차별 방지를 위한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