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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교육지원청, ‘2017 주요업무계획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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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교육지원청, ‘2017 주요업무계획 설명회’ 개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01.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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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교육, 인문학교육 중점…성적 아닌 ‘성장교육’, 수업혁신 등 올해 교육방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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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현)이 20일 오후2시 광주광역시학교시설지원단에서 ‘2017학년도 서부주요업무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관내 유·초·중학교 교(원)감, 학교교육계획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5대 주요 시책과 4대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5대 시책으로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인간교육 실현, 스스로 익히고 함께 찾는 배움 중심교육 강화, 꿈과 적성을 키워가는 진로교육 추진,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소통과 참여로 신뢰받는 청렴행정을 구현하기로 했다.

4대 역점과제로는 학교문화 혁신, 안전한 학교 실현, 민주․인권 친화적 학교 실현, 인문학 교육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날 “올해 ‘질문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교실 수업을 배움 중심의 수업방법으로 개선하고,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수업혁신 ▲인문학교육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김광현 교육장은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우리시교육청은 광주광역시와 5개 구청, 마을공동체가 모여 ‘마을교육공동체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며 “이제는 마을과 학교가 만나고, 성적이 아닌 성장교육, 경쟁이 아닌 연대와 협력교육, 학생의 삶과 밀착한 지식과 경험을 체득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를 개방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에도 학교문화혁신은 계속되어야 하며 그 중에서 수업혁신은 2015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인 학생 참여형 수업의 확대 및 질문이 있는 교실과 맞닿아 있으므로 선생님들의 인식전환과 실천이 꼭 필요하다”면서 “학교문화혁신이 모든 학교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서부 교육 가족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서부지원청의 특색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인문학 교육 활성화’ 사업을 더욱 강화해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현에게 배우는 고전읽기와 강좌, 독서토론을 비롯, 인문학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인문학 교실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업무계획 설명회’는 단위 학교가 학교별 교육계획 수립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롭게 시작될 광주교육의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서, 이를 통해 신학년도에 우리 학교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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