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영어과목 수업 참관‥원어민 강사의 역동적인 수업과 간이 활공 비행기 만들어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흥상)에서는 6월 17일 오후 5시부터 완도영재교육원에서 학부모참관 수업공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 자녀의 영재수업에 대한 궁금증과 교육상담을 위해 많은 학부모님들이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했다.
이번 수업공개는 과학과 영어과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는데 원어민 강사 Kendall Monnet은 'Sports and activities'라는 주제로 카드게임과 볼을 이용한 활동적인 수업으로 학생들의 역동적인 수업을 이끌어냈다. 40분 내내 영어로만 진행된 수업에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는 오히려 한국인 선생님의 수업보다 훨씬 활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종 웃음이 넘치는 수업을 이끌어 학부모님의 호평을 받았다.
도서지역의 특성상 원어민과의 교류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완도영재교육원에서는 영어강사 채용시 특별히 원어민을 선별해 채용한 것이 영재학습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과학수업에서는 간이 활공 비행기 만들기라는 주제로 비행기가 날아가는 원리를 이해하고 무게중심을 조절하여 비행기를 잘 날리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며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흥상 교육장은 완도영재교육을 위해 애쓰는 강사들을 위로하고 "지역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완도영재교육원에 지역 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후 진행된 학부모 간담회시간에는 앞으로 영재교육원의 운영 계획과 체험학습, 2학기 계획이 미리 안내됐으며 아울러 자녀 상담도 병행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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