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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수필집 '코스모스를 기다리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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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수필집 '코스모스를 기다리며' 출간
  • 김두헌 기자
  • 승인 2008.11.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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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우러나온 인생관이나 체험담 등 20여년간 써온 글 모아

순천에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장병호 씨가 최근 수필집 '코스모스를 기다리며'(도서출판 빛나리)를 펴냈다. 이 책은 지은이가 지난 20여 년간 써온 수필을 수록한 것으로 총 5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310쪽의 분량에 쓸개와 사탕을 비롯한 45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제1부 '가장 멋진 사람'에는 지은이의 인생관이나 인간관을 드러내고 있고, 제2부 '산기슭에 사는 행복'에는 평소의 취미나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이며, 제3부 '멈추어라 순간이여'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보고 느낀 인상적인 체험담을 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제4부 '영취산 진달래' 국내 곳곳의 산행기를 담았고, 제5부 '하늘문에 서다' 해외여행기를 묶었다.

그의 수필은 대체로 일상생활의 체험을 소재로 삼아 주관적인 감상에 치우침이 없이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실적으로 대상을 그려낸다. 문체는 수식어가 없이 간결 소박하면서도 직설적인 경향을 띤다.

지은이는 책머리에서 자신의 글쓰기가 자기충족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글을 쓰는 까닭은 굳이 다른 취미가 없기 때문이며, 짬짬이 책을 읽고 산에 오르고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두드리는 시간이 마음이 가장 편하다고 고백하고 있다. 장흥 출신인 지은이는 '문예운동'로 등단하여 수필과 평론을 주로 쓰고 있다.

조성고, 순천고, 순천여고, 광양고 등지에서 교편을 잡다가 전남교육연수원과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 순천남산중과 순천팔마중 교감을 거쳐 현재 신안의 안좌중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문학평론집 '소외의 문학, 갈등의 문학'(2008)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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