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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대 이진아 박사·‘생물재료공학연구실’ 이달의 전남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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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대 이진아 박사·‘생물재료공학연구실’ 이달의 전남대인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4.05.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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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보스턴 대학 소속 이진아 박사와 전남대 생물재료공학연구실을 각각 선정됐다. 

전남대 정성택 총장은 4월 30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보스턴 대학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진아 박사를 선정해 표창했다. 귀국 일정이 안맞아 이봉주 지도교수가 대리 수상했으며, 김종춘 수의과대학장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이진아 박사는 전남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동문으로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에이즈 치료 관련 연구를 수행했으며, 해당 연구 결과가 세계 최대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지에 실리면서 국내외 연구계에 주목을 받았다. 현재 보스턴 칼리지에서 에이즈 관련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봉주 교수는 “이진아 박사의 논문이 사이언스지에 발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도교수인 저에게까지 전국에서 축하 전화가 쇄도했다”며 “뛰어난 제자 덕분에 과분한 상을 대신 받게 돼 영광인데다, 교수로서 개인적인 연구 성과를 내는 것만큼이나 훌륭한 제자를 양성하는 것 또한 큰 보람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정성택 총장은 전남대 생물재료공학연구실을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선정하고 연구실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사, 석사, 학부생 등 구성원들을 대거 초청해 격려했다. 

전남대 농생명과학대학 생물재료공학연구실(지도교수 김장호)은 여러 가지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대학의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창업기업을 설립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연구실 출신 2명의 연구원이 서울대와 부산대에 교수로 임용되기도 했다. 

김장호 교수는 “연구실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제자들이 거점국립대 교수로 임용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연구실을 더욱 활성화면서 뛰어난 제자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성택 총장은 “대학의 본질은 교육과 연구인데, 오늘 수상자들이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본질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과를 거둬 전남대의 위상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전남대인’은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표창패와 함께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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