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야초등학교(교장 임영희)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둔 25일 전통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연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전래놀이를 보급, 홍보하는 천지마을학교와 연계해 실시됐으며,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작 놀이 활동으로 제기차기, 비석 치기, 딱지치기, 활쏘기, 투호, 굴렁쇠 등 다양한 전통놀이 부스에서 개별 체험을 진행하고, 본 놀이 활동에서는 단체 줄다리기, 콩주머니 던지기, 이어달리기 등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단체 체험을 진행했다.

월야초 한 학생은 “우리나라 전통놀이가 이렇게 다양하고 즐거운지 처음 알았다. 한가위에 가족, 친척들이 모였을 때 이번 행사 때 배웠던 전통놀이를 알려드리고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임영희 교장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의 특성과 명절 시기에 맞춰 전통놀이 한마당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 전통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으며, 단체 활동을 통해 배려와 협동심을 체득했다”고 말했다.

이명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