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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국제교류처, 외국인 유학생과 ‘동행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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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국제교류처, 외국인 유학생과 ‘동행 프로그램’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3.06.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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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템플스테이·자연드림파크 방문 등 힐링과 상호이해 계기 마련

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동안 화엄사 템플스테이 체험과 자연드림파크 방문 등 전남 구례일대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학생과 국제교류처 교직원 간 소통을 통해 상호이해 및 관계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외국인 유학생과 교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유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경험과 성장을 이끌어 냈다.  

첫날 화엄사에서의 템플스테이 체험을 통해 한국불교문화와 관습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과 문화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고민과 갈등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을 경험하고 공동체의 삶과 동행의 소중함을 느꼈다. 

추차오란 학생(경영학 석사과정)은 “템플스테이는 분주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다소나마 정화시켜주는 체험을 하게 해준다”며 “스님이 예불하는 모습과 절의 풍광이 중국과 비슷해 편안한 느낌을 가지게 해준다”면서 더 자주 체험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응웬휘또안 학생(한국어교육 석사과정)도 “절이 도시에 있는 베트남과는 달리 화엄사는 깊은 산중에 있어 공기가 좋고 쾌적해서 너무 좋았다”며 “학업과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학생활에 안정을 찾는 계기가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둘째날은 구례자연드림파크 방문을 통해 치유와 힐링에 도움이 되는 우리밀 공방, 우유 공방, 과자 공방 등 친환경유기식품 공방 견학·체험을 통해 사람과 자연의 공존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부티투휀(베트남)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고 참선과 예불 등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돌아갈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한국생활 적응이 쉽지만은 않았는데 오늘 다양한 친구들과 교직원 선생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을 정비할 수 있었고, 유학생활의 동기부여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교류처 교직원들도 유학생들과 동행을 통해 국적, 언어, 문화를 넘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 함께 한다는 의미를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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