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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앙초 ‘해닮오케스트라’ 창단 기념 작은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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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앙초 ‘해닮오케스트라’ 창단 기념 작은 음악회 개최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0.06.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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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구례중앙초등학교(교장 고효숙)는 지난 6월 10일, 3-6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닮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주목을 받았다.

엄시영 지휘자와 함께하는 구례 챔버 해닮오케스트라단은 비올라,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룻, 클라리넷, 드럼 등 28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해닮’은 생명에게 빛을 주는 해를 닮자는 뜻으로 서로 다른 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앙상블을 빚어내듯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며 조화롭게 살아가자는 교육적 의미를 담았다.

임윤덕 교육장은 이날 창단식에서 "개인적 불행을 딛고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한 리처드 용재 오닐처럼 교육복지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자신의 소질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 실천으로 열린 작은음악회는 처음 접하는 학생들을 위해 악기를 소개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며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비올라의 ‘섬집아기’, 클라리넷의 ‘in to the unknown’, 드럼의 ‘라틴앙상블’ 등이 연주되자 학생들은 환호성을 질렀으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받는 시간을 가졌다.

고효숙 교장은 "조화로운 악기의 어울림이 있는 오케스트라 수업은 학생들의 공감 능력과 문화예술 감수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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