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임윤덕)이 지난 5일, 제98회 어린이날을 맞아 구례군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구례군여성농민회와 구례군청과 함께 어린이날 한마당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구례군여성농민회(회장 정영이)에서 주최하고 구례교육지원청과 구례군청에서 후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어린이날까지 연장됨에 따라 ‘온라인 어린이날 구례스럽게 즐기기’라는 주제로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온라인 행사는 구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영상으로 뽐내는 장기자랑’, 사연을 읽어주는 ‘당신의 마음을 대신 전해드립니다’, ‘나도 정책가’ 토크콘서트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나도 정책가’ 토크콘서트는 교육장, 군수, 초·중·고등학생 대표 4명이 함께 참여해 구례의 학생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교육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구례중 학생 류채곤은 “우리가 희망하는 구례교육 정책에 대해 교육장님과 군수님께서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정책에 반영해 주신다고 하니 꿈만 같다” 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길어진 방학과 온라인 개학으로 답답했는데 끼를 맘껏 발산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례교육지원청 임윤덕 교육장은 “구례교육에 바라는 학생들의 성숙된 생각과 기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자주 소통하며 학생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구례교육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구례 학생들의 넘치는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 중심의 축제와 프로그램이 더 많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