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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초등보건교사회 '인수위 보건팀 개선방안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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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초등보건교사회 '인수위 보건팀 개선방안 찬성'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7.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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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가 학생 건강관리 및 보건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돼야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초등보건교사회(회장 김신자)가 민선3기 전남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보건교육팀과 교육환경팀 '분리안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인수위원회는 민선 3기 7대 핵심공약과 38개 추진과제 이행방안 중간보고회에서 지역별∙급별 보건교사 배치 불균형의 심각성을 보고하며 거대학교 보조인력 확대 배치를 강조했다.

특히 보건교사가 학생 건강관리 및 보건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남도교육청 보건팀을 보건교육팀과 교육환경팀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포함해 발표했다. 보건교사들은 소아당뇨, 요양호 학생 관리, 응급환자 관리 등 학생 건강증진과 감염병예방, 약물 오·남용예방, 성교육, 생명존중, 응급처치, 정신건강증진 등의 보건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내 방역소독, 물탱크 청소 및 미세먼지 등의 학교환경위생, 시설관리 업무도 겸하고 있어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통한 자기건강관리 능력함양으로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게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전남은 2018년 보건교사 배치율이 58%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며 350여개 보건교사 미배치교 학생들의 건강관리 및 보건교육이 위협을 받고 있다.

전남초등보건교사회는 보건교육팀 운영으로 보건교사가 학생 건강관리 및 보건교육에 집중할 수 있으며, 교육지원청에 보건교육 순회전담교사 배치로 보건교사 미배치교 학생 건강관리 및 보건교육 체계화 등 보건업무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보건교사회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NO MEANS NO!' 성문화 개선사업 및 '건강 하나! 행복 둘! 건강증진관' 운영 등에 연구동아리(10개), 선도학교(22개)등 주도적으로 참여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응급처치 및 성교육 강사 활동, 지역별 건강 체험부스 운영 등 미배치교 학생들의 건강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타시도 보건교사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신자 회장은 “건강 유소견 학생 증가 및 미투, 위드유 운동 등 보건교사의 학생 건강관리 및 보건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며 “보건교육팀 신설로 보건교사들이 학생건강관리 및 보건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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