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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초, 시월의 마지막 날 '전교생 월출산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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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초, 시월의 마지막 날 '전교생 월출산 등반'
  • 문 협 기자
  • 승인 2016.10.31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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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등반 사진.jpg

성전초등학교(교장 정병모) 전교생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산악 등반 활동을 통해 건강한 체력을 형성해 지덕체가 조화된 학생으로 성장하기 위해 10월 31일 월출산 등반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생들은 경포대까지 버스로 이동 후 가벼운 체조로 몸을 푼 후 등반을 시작했다. 바람재를 목표지점으로 학생들은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하면서 등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단풍이 들기 시작한 월출산의 아름다운 자태에 학생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월출산을 등반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훈훈해지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등산을 시작하기 전부터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옷 매무새를 만져주고, 산을 오르는 중에도 물을 챙겨주는 등 아름다운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었다.

5학년 김선우 학생은 "오르기는 힘들었지만 월출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으며, 동생들과 함께 등산을 해서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솔 책임을 맡은 성전초등학교 정병모 교장은 "아이들이 서로 도와가며 힘든 등산길을 오르는 것에 매우 감동을 받았다. 월출산 등반은 성전초등학교 학생들의 따뜻하고 고운 심성을 또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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