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예절을 배워요’‥2박3일동안 전교생 대상
서삼초등학교(교장 김흥수)는 여름방학 기간 중인 8월 25일~2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여름방학 청학동 예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청학동 청소년수련원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은 27명(1~6학년 희망자)을 대상으로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등의 교육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핵가족과 날로 늘어나고 있는 결손가정 학생들에게 기본 생활 예절과 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첫째 날은 바른생활과 심신교육을 위해 학교, 가정 등에서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五正, 四勿에 대해서 가르침을 받았다. 둘째 날은 극기 훈련과 전통문화체험 교육으로 흰색 천에 천연 재료를 사용해 염색 체험과 떡메치기 체험을 통해 인절미를 직접 만들고 먹었다.
또한 밥상 머리교육으로 식사예절과 효 교육과 부모님께 편지 쓰는 시간을 통해 가정에서 받는 큰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에는 올바른 인사예절, 큰절 올리기, 국궁을 통한 집중력 강화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예절교실에 참가한 6학년 최우석 학생은 “그 동안의 무례했던 내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어른에 대한 예절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흥수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청학동 예절교육 참여를 통해 전통 예절을 몸에 익혀 어르신을 공경하고 나아가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친구에게도 예절을 실천하는 바른 생활태도를 지닐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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