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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도곡초 '직접 찾아가는 통합교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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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도곡초 '직접 찾아가는 통합교육 눈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4.04.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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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학년 장애 이해교육, 4~6학년 나주이화학교 방문, 2학기 연주회로 다시 찾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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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도곡초등학교는(교장 한길승) 4~6학년 학생들이 지난 25일, 장애인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통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나주이화학교를 직접 방문했다.  학생들은 나주이화학교의 방문 목적, 주의사항을 등을 사전답사를 다녀온 김경환 선생님(생활담당)을 통해서 4~6학년들은 자세하게 전해 들었다.
 
학생들은 나주이화학교에 도착해서 역사를 빛낸 조선시대 우리나라 장애인(척추장애인 허조, 간질장애인 권균, 지체장애인 심희수, 청각장애인 이덕수)과 서양장애인(헬렌켈러, 스티븐 호킹, 베토벤)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했다. 나주이화학교 이방원 교장은 “장애인은 사회에서 약한 사람에 속한다. 마음 문을 열고 편하게 형, 오빠, 동생처럼 대해주길 바란다"면서 “장애는 불가능이 아니라 누구나 겪는 작은 어려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이어 2명~3명씩 짝을 지어 조별 이름표 꾸미기 활동을 했다. 3명의 이름이 기록된 목걸이에 반짝이를 붙이고 만드는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곡초 6학년 박은서는“우리 차에 올라와 눈물을 흘리는 이화학교 오빠를 보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하염없이 나왔다”며 “2학기 때 또 만날 수 있으니 못다 한 이야기를 그 때 더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도곡초 윤현숙 교감은“학생의 장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잠재된 가능성을 꽃 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교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장애인에 대한 이해교육과 찾아가는 통합교육이 장애인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편견을 깨고 다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정립해 함께 어울리고 포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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