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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중, 도덕·음악과 교과연계 체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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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중, 도덕·음악과 교과연계 체험활동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10.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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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슬로우시티 마을 탐방, Sound of Music 관람 프로그램 학생 교직원 호평

여수여자중학교(교장 임희숙)가 학교교육과정의 연장선에서 교실 밖 교과연계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25일 실시된 이번 체험활동은 도덕교과와 음악교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각각 담양 죽녹원, 테지움테마파크, 창평 슬로시티 마을 탐방과 제10회 전남교육음악제 뮤지컬 공연 관람으로 진행됐다.

도덕과 체험활동은 문화 해설사와 함께 슬로시티 마을을 탐방하고 대나무 숲길을 걸으면서 자연 속에서 자아를 탐구했다. 또한, 향토 음식 문화와 쌀엿 만들기 체험을 통해 남도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학생들끼리 서로 협동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음악과 체험활동은 목포시민문화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행복 뮤지컬 ‘The Sound of Music’ 공연을 관람했다. 전남 각지의 중학교에서 근무 중인 음악교사들이 3개월 동안 연습해 무대에 올린 이번 공연에는 여수여중 임희숙 교장이 총감독을, 베르테 수녀 역에 김민경 교사가 출연해 학생들에게 교육적 의미를 더해 주었다. 도덕과 체험활동에 다녀온 3학년 박송주 학생은 “급한 성격이라 함부로 말하고 후회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천천히 걸으면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스스로를 반성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은정 교육복지부장은 “지식 전달 위주의 교과 학습에서 벗어나 생동감 있는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자연 속에서 자아성찰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당당하고 아름다운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가꾸어 나가기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음악과 체험활동을 함께 한 박희라 교사도 “가장 아름다운 소통의 매체인 뮤지컬을 관람하면서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느끼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꾸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장선생님과 동료교사가 출연해 뮤지컬 공연이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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