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초·중 통합 운영학교가 학교폭력이 많다고?" NO
상태바
"초·중 통합 운영학교가 학교폭력이 많다고?" NO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3.18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경미 전남도의원, 지역내 우려...적극적 홍보 방안 주문
초·중 통합학교 공감대 형성 위한 소통과 협력 필요
균형있는 유보통합 위한 합리적 방안과 철저한 준비 필요
박경미 도의원이 지난 3월 13일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통합 운영학교 등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는 모습.

현재 전남도내 공립초등학교 8개교와 공립중학교 8개교가 통합해 8개 초·중 통합학교가 운영중인 가운데 통합학교들의 학교폭력 발생률이 일반학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내 초등학교에서는 2021년 1107건·2022년 1466건, 중학교에서도 2021년 1493건·2022년 1947건이 발생했지만 같은 기간 초중 통합운영학교는 각각 6건·3건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경미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4)은 지난 3월 13일 진행된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통합 운영학교가 단순한 공간 공동 이용을 넘어 학교의 기능을 제대로 구현하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박 의원은 “통합학교가 늘고 있는 추세이기에 학생들의 수준 차이, 성장 차이에 대한 체계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학안전문제, 학교폭력, 학습현장 혼선 등의 우려로 인해 일부 교원들과 지역 학부모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초·중 통합학교 학교폭력 발생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확한 안내와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유보통합이 전남에서 실효성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산적해 있는 과제들의 고민 해결이 필요하다”며, "양질의 교육과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공·사립유치원, 전남 전체 어린이집과 어린이집 교원들과 협의를 통해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수렴해 효과적인 유보통합이 운영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박경미 의원은 통학차량 운영 사업, 국제언어문화체험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 협력강사 배정 확대 방안 등에 관해 질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