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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순천대 '전남 국립의과대 신설 추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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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순천대 '전남 국립의과대 신설 추진 환영'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4.03.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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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김영록 지사 건의에 "전남도에서 대학 정해 알려주면 추진” 답변
양 대학 전남 의과대학 신설 의지 밝힌데 대해 일제히 논평내고 환영의사 표명
지난 1월 25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 공동선언 행사 사진.
지난 1월 25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 공동선언 행사 사진.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은 14일 전라남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의과대학 신설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보도자료를 15일 내고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으로 이번에 의대 증원 신청조차 하지 못해 전남 도민의 상실감이 큰 상황이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님이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표명에 대해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전남의 섬, 농어촌과 산업단지에서 고단한 삶을 일궈온 180만 도민의 생명권 보장을 위해, 우리 대학은 지역 내에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전라남도에 국립의과대학이 신설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도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은 전국 최악의 의료 사각지대인 지역으로 지방소멸과 공공의료 위기가 날로 커지는 상황 속에 대통령께서 직접 전남 의료 현실에 공감하며 전남 의대 신설에 힘을 실어 주신 데 감사하다”고 즉각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총장은 "중화학공업단지 밀집으로 산업재해가 빈번하고 의료 소외지역도 많은 전남에 의과대학이 신설되는 날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의대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국립의대 신설을 건의하자 “전남도에서 대학을 정해 알려주시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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