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초등학교(교장 이주영)가 지난 2월 2일, 제77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제76회 졸업생은 남자 6명, 여자 10명, 총 16명으로 재학생과 부모님, 내외빈이 참여해 축하했다.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 입장부터 특별하게 진행됐다. 6학년 담임선생님이 한명 한명의 이름을 부르면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하면 학부모가 학사모를 직접 씌워주며 축하말과 함께 포옹하며 감동을 전달했다.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동생들이 준비한 귀여운 영상과 함께 1학년 때부터 6학년까지 함께 해주신 담임교사가 보낸 영상과 편지글이 화면에 비춰질 때 졸업생들의 얼굴에는 반가움과 행복이 가득했다.

이후 졸업생이 준비한 공연에서는 직접 부르는 노래와 함께 카드섹션으로 선생님, 부모님, 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재미와 감동을 고루 담아 전했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서로 바라보며 축하 노래를 선물했고 스승의 노래를 부르며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이날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의 다양한 기관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경산장학회, 졸업생 개인기탁(제55회, 제58회), 장흥군서부자율방범대, 제24회 동창회장학회, 토요시장 상인회, 장흥힐링배드민턴클럽이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지역민과 선배님들의 든든한 후원으로 큰 힘을 얻어 장흥지역의 멋진 디딤돌로 성장할 수 있는 선물이 됐다. 이날 졸업생은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6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더 큰 세상을 빛낼 새로운 시작을 향해 떠났다.

이명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