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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학생 등하굣길, 차량 승하차 구역 지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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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학생 등하굣길, 차량 승하차 구역 지정돼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11.23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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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도의원 발의 ‘학생 교통안전을 위한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 보호, 학생 수송용 차량 안전하게 출입 근거 마련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어린이보행자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학생의 안전한 삶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22일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안전승하차 회차로와 안전승하차 구역 조성’에 대한 규정을 신설해 도내 학생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되었다.

박종원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생 수송용 차량이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아동 사망사고 1위가 교통사고인 만큼, 다양한 방면으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학교별 지역별 상황이 달라 이에 맞는 승하차 구역이 지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육청과 학교의 노력을 넘어 경찰·지자체가 협력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남도 어린이보행자 교통사고 현황(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사망자 6건, 부상자 694건이 발생했으며 목포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부상자 수가 1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111명), 순천(113명)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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