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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도포초, 마을과 함께 에듀테크로 ‘전남 義정신‘ 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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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도포초, 마을과 함께 에듀테크로 ‘전남 義정신‘ 길러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3.1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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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의병장 양달사 장군 주제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AI·SW)

도포초등학교(교장 최상두)가 11월 11일, 교내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암의 인물 양달사 장군의 義로움 알기’라는 주제로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 우리 마을 위인 알아보기’활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도포면 내 양달사 시묘공원, 영암읍 내 장독골 샘터 및 영압읍성 터에서 운영된 이번 활동에서 도포초 학생들은 사전에 교과 및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과 연계해 양달사 장군이 살았던 시대 상황(을묘왜변, 시묘살이 등)에 대해 마을학교에서 제공해준 자료를 활용해 담임교사와 함께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체험학습 당일에는 양달사 시묘공원을 시작으로 마을학교가 섭외한 영암군청 역사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시묘 공원의 뜻과 양달사 장군이 의병을 일으키게 된 계기에 대해서 알아봤다.

영암읍 장독골 샘으로 이동해 장독골 샘의 형성 유래를 통해 당시 나라를 지키려 분연히 일어난 양달사 장군과 지역 의병들의 의로움에 대해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끝으로, 아직 복원 과정 중에 있는 영암읍성 터를 둘러보며, 옛날의 지역의 모습을 떠올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체험학습에서 돌아온 학생들은 같은 날 학교에서 사후활동으로 A.I를 활용해 양달사 장군의 활약상을 담은 4컷 웹툰을 제작하고, 교육용 코딩 프로그램 엔트리를 활용해 양달사 장군 업적 관련 퀴즈 게임을 제작햇다. 이같은 다양한 에듀테크 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사 교육으로 미래 핵심 역량 중 하나인 디지털 역량을 함양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참여한 마을학교 관계자 또한 “영암에 태어나서 나고 자랐지만, 지역에 이렇게 위대한 인물이 있는 줄을 이번에 프로그램을 학교와 함께 준비하면서 처음 알았다. 지금 1년간 다양한 지역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도포초와 함께 운영하면서 마을교육활동가인 나 또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상두 도포초 교장은 "지역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아는 것 뿐만이 아니라, 전남 義정신과 애향심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 義정신과 관련된 다양한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개발해 도포초만의 특색 있는 마을 연계 학교 교육과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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