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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진흥중학교, 1년간의 ‘자치학교’ 성과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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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진흥중학교, 1년간의 ‘자치학교’ 성과 뽐내
  • 문 협 기자
  • 승인 2023.11.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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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지역사회와 연계해 기후대응·재능신장 위한 다양한 활동 펼쳐 

광주진흥중학교가 지난 1년간의 ‘자치학교’ 성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자치학교’는 학교가 스스로 주제를 선정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는 광주시교육청의 새로운 미래학교 모델이다. 진흥중은 최근 열린 학교 축제에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주제로 자치학교 체험 및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1년간의 자치학교 성과를 뽐냈다.

진흥중은 지난 1년간 마을교육공동체, 지역공공기관, 지역 공방 등과 연계하여 ▲사회참여를 통한 민주시민·세계시민 역량 강화 ▲우리 동네에서 시작하는 기후위기 대응 활동 ▲미래인재를 키우는 재능 신장 활동의 세 가지 학생 주도 실천형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지난 5월 학생들은 광산구 어등산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또한 10월에는 통학로에서 지역 기관 및 주민들과 함께 ‘전동킥보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 2일 열린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1년간 펼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하고 ▲커피 찌꺼기로 바디스크럽을 제작하는 ‘나는야 지구 구조대’ ▲씨글라스로 시계 만들기 ▲마을교육공동체 ‘꿈쟁이도서관’ ▲제로웨이스트·업사이클링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치학교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참여한 한 학생은 “부스를 통해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흥중 김성호 교장은 "자치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해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며 ”올해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내년에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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