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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아무 것도 사지 않는 날, 아나바다 장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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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아무 것도 사지 않는 날, 아나바다 장터 열려”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3.11.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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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월야중학교, 아나바다 장터 열어 환경교육 실시

함평월야중(교장 정은주)이 11월 9일, 학교 강당에서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전교생 41명과 함께 11월 26일‘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기념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지구환경 보호 실천교육을 펼쳤다.
 
이날 아나바다 장터는 ‘분리마켓’과 아나바다 장터로 구성됐다. 분리마켓은 2주간 학생들이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가져올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해 포인트별로 원하는 물건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다.

아나바다 장터는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그리고 교직원회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서 물건을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환경 보호 교육이다. 교직원 및 학생·학부모가 80여 점의 새상품이나 중고상품을 기부했다.

기부포인트가 높은 순으로 원하는 상품을 교환해 가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환경교육 효과가 기대된다. 교환 후 남은 상품은 학부모회에 기증해 오는 10일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함평교육한마당 플리마켓과 아름다운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류선화 선생님은 “쓰레기를 분리 수거해 필요한 자원으로 바꾸는 과정과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분리마켓을 주관한 학생자치회장은 “지난 7일 기후변화 환경교육 포럼에 참가했을 때 분리마켓을 했던 경험이 도움이 됐다”며 “한 달만이라도 물건을 안 사고 바꿔쓰더라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깨달음을 얻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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