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수북중학교 자율동아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 학생 20명이 지난 11월 4일 보성에서 열린 전남 제21회 전국음악콩쿠르 '대상전' 경연대회에 참가해 관악합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는 올해 6월 창단해 점심시간만을 활용해 운영되는 관악합주 자율동아리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지난 9월에 전국음악콩쿠르에서도 1등을 수상한 경험이 이번 대회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올해만 연속 두 번의 큰상을 받아 동아리부원 모두가 앞으로도 자신감을 갖고 연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도교사인 김충환 선생은 “연습시간이 부족했지만 악기의 합주에서 가장 중요한 학생 간 결속력과 강한 유대감이 대회에서 소정의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담양수북중학교 이영숙 교장은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 학생들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놀라운 협업 능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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