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 교육 및 또래 상담 활동도 병행해 실시
천태초등학교(교장 이도명)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자치회 주관 인성교육 주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1학기 인성교육 주간은 담당교사 주도로 학생자치회에서 운영했지만 2학기에는 계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활동이 학생자치회가 주관하여 자율적으로 진행됐다.
학생자치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하고 싶은 활동 5가지를 선정해 뽑기를 통해 짝 지어진 친구 이름으로 3행시 짓기, 일주일간 마니또 활동하기,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 우정 나무에 붙이고 교내 방송으로 읽어주기, 학생자치회 건강체육부 주관 한마음 운동회, 가정과 연계한 밥상머리 교육, 집안 정리 인증샷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가족과 함께 정리하는 날은 온 가족이 참여해 집안을 정리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활동으로 평소 정리 정돈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학부모님들이 자주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성주간 한마음 운동회를 진행한 학생은 “처음에 어떻게 운영 해야하는지 고민도 되고 마음도 무거웠는데 친구들이 재밌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무엇인가 해냈다는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재미있게 참여한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헀다.
이도명 교장은 “학생들 주관이다 보니 좀 서툰 면이 있었지만 경기 규칙을 잘 알지 못했던 저학년 학생이 게임 규칙을 어겼을 때 따뜻하게 품고 계속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진정한 인성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바른 마음으로 올바른 습관을 기르고 서로 공감하고 배려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성교육 주간은 등굣길 하이파이브, 생명존중 골든벨, 마음약방, 또래상담 UCC공모전 등 생명존중 교육 및 또래 상담 활동도 병행해 운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