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교수들이 쓴 책들이 202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전남대 사범대학 박종률 명예교수가 번역하고 전남대 출판문화원이 발간한 '두려움이 없는 대칭: 수의 숨겨진 패턴들의 노출'은 수학의 정수론에서 최첨단의 탐구를 대중적으로 해석한 책이다.
전남대 출판문화원은 이 책을 포함해, 현재까지 39권의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를 발간했다.
이와함께 전남대 동아시아연구소 김성순 학술연구교수가 저술한 책 '불교문헌 속의 지옥과 아귀, 그리고 구제의식'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인도 초기 불교에서부터 동아시아 대승 불교까지의 문헌을 통해, 지옥도와 아귀도에서 벗어나기 위한 불교 의식과 수행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이들 우수학술도서가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와 저변 확대에 폭넓게 활용되도록 국내 대학에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2002년부터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3천 권의 후보 도서 중에서 총 299권이 선정됐으며, 분야별로는 인문학 78권, 사회과학 103권, 한국학 38권, 자연과학 80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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