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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초, 선배 김대중 평화‧인권의 길 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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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초, 선배 김대중 평화‧인권의 길 프로젝트 참여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2.04.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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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도의 역사와 아픔을 알리기 위한 뮤직비디오 제작

하의초등학교(교장 정경우)가 지난 18~24일 기간 동안 학년군별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김대중 평화‧인권의 길 프로젝트 일환으로 하의도 역사 탐방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평화와 인권을 위해 노력했던 선배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360년간 이어진 토지탈환의 하의3도 농민운동에 대해 배웠다. 이번 하의도 역사 탐방에서 1~4학년은 김대중 대통령의 어린 시절 발자취가 있는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이어 대통령이 어린 시절 수학했던 덕봉강당(초암 김연)의 대청마루에 앉아 김대중 대통령과 같이 공부해보는 역사 속 체험의 기회도 가졌다. 또한, 5,6학년은 하의3도 농민운동에 대해 알아보고 토지 소유를 위한 기나긴 투쟁을 이어온 하의도의 역사와 아픔을 알리기 위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이번 제작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랩 가사를 작사했으며 촬영은 하의3도농민운동기념관 에서 진행됐다. 출연자, 녹음, 편집 등의 전 과정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이 뮤직비디오는 하의3도 농민운동을 알리기 위해 하의3도농민운동기념관 등에 헌정될 예정이다.

하의초 4학년 한 학생은 “대통령이 어렸을 때 공부했던 서당에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김대중 대통령이 친근하고 좀 더 알고 싶다”고 말했다.

하의초 6학년 한 학생은 “아직도 하의도에서 반환이 되지 않는 토지가 있다는 점에서 너무 놀랐으며 농민운동을 알리기 위해서 뮤직비디오를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매우 뿌듯했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의초 정경우 교장은 “학생들이 어린 시절 김대중 대통령의 만남과 하의3도 농지탈환운동의 역사에 대해서 알고 이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이 길러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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