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지난 5월 1일 ‘전라남도함평교육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7일 위촉식 및 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함평교육참여위원회(‘이하 교육참여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2명, 위촉직 위원 28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은 학생대표 2명, 학부모 및 학부모단체 4명, 교직원 단체 4명, 함평군 관계 공무원 1명, 학계·교육계 5명, 교육관련 시민사회단체 4명, 함평군의회 추천 1명, 지역인사 7명으로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특히, 홍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읍·면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 안내방송 등의 실질적홍보를 통해 많은 지역민이 관심을 갖고 교육참여위원회에 지원해 ‘함평군민의 열정과 자부심이 교육’이라는 명제를 확인했다.
함평지역은 1923년 민립대학 설립운동을 시작으로 1945년 민립학교인 구)학다리중학교를 건립하는 등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곳이다. 제1기 전라남도함평교육참여위원회 위원장으로 함평군의회 김영인 의원, 부위원장으로는 학부모인 이봉철 위원이 선출됐다. 선출된 위원들은 집단 지성을 활용한 민주적 학교 교육 풍토 조성과 교육의 질적 변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위원들은 2년의 임기 동안 함평교육 가치 실현과 교육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함평교육 정책 방향·중장기 교육 계획 수립·지자체 교육경비 지원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박영숙 교육장은 "함평교육을 위한 행복 동행의 걸음걸음마다 스토리가 돼 함평교육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함평 학생의 행복이 학부모와 지역민 모두의 행복한 삶으로 연결돼 '명품 함평·평화롭고 살기좋은 함평'역사에 기여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