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7일 함평교육지원청 영재교실에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찬회를 가졌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학생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의사소통 기법’을 주제로 이덕심 나산실용예술중 교사가 강사로 나서 ▲학생을 바라 보는 관점과 자세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대화법 ▲교사, 학부모와의 소통법’등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토요 방과후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는 한지공예 시간(강사 한경희)을 예시로 대화법을 실습하는 실행 연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찬회에 참석한 함평중 방과후학교 강사는 “방과후학교 강사로 활동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아이들을 이해하고 마음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돼 교육자로서 자부심이 생기고 앞으로 학생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함평초 방과후학교 강사도 ”교육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수법 등 학생지도에 필요한 유익한 강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영숙 교육장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은 인지, 심미, 인성까지 두루 갖추고 자지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해 가야 한다"면서 "학교 정규 교육과정 이외 다양한 영역에서 발굴된 아이들의 끼를 교원, 학부모와 소통하면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방과후학교 외부강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생들의 끼를 발굴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문화교육의 담당자로서의 역량 강화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