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이 관내 초중 교감(교무부장)을 대상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열어 간심을 모았다. 4월 매주 화요일 5회기 운영되는 이 연수는 함평관내 모든 초중학교가 주 2시간 '배움과 성장의 날'이 운영되는데 이를 이끌어 나갈 핵심리더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기획됐다.
이를 통해 학교단위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내실화와 민주적인 학교문화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강식에서 박영숙교육장은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동료성에 기반 한 자발적 학습공동체로써 학교 교육활동을 함께 실천하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감이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는 학교 문화와 조직진단 및 실태분석에서 시작해 학교 교육철학과 비전 세우기, 그에 따른 교육과정 재구성과 학교교육과정 편성하기, 수업연수 기반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하기, 학생자치활동과 민주시민교육 등의 내용이 토의와 실습으로 진행되며 연수 후, 교감단은 각기 학교에서 '배움과 성장의 날'에 퍼실리테이터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에 참석한 함평중 장성민 교감은 “전교직원이 학교교육활동에 참여하고 배움중심 수업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교직원의 자발성을 이끌어 내는 것이 관건이라며 앞으로 교감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이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함평초 강기봉 교감은 “교감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각기 자기 학교 문제를 꺼내 놓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면 열사람이 한걸음을 함께 가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길 교육지원과장은 "함평 관내 초중학교에서 '배움과 성장의 날'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컨설팅과 학교별 연수가 지원될 것"이라며, "10월에는 학교별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성과 공유 자리를 마련할 것이며 이때 교육과정- 수업- 평가 일체화를 위한 수업나눔과 포럼이 함께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