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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교육청 월례회 '2개팀 나눠 온종일 혁신교육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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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교육청 월례회 '2개팀 나눠 온종일 혁신교육 토론'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04.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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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 주무관 등 참여 팀과 과간 벽 허물어 눈길…기획회의도 토론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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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학신교육지구 재지정 첫해를 맞아 4월 월례회 때 함평교육지원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혁신교육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토론회를 가져 주목을 받았다. 이날 월례회는 교육지원청 과와 팀간의 벽을 허물고 장학사와 팀장, 주무관 등 직급을 섞어 오전, 오후 2개 팀으로 나눠 하루 온 종일 진행됐다.

특히 이 과정을 통해 전직원은 혁신교육의 주체로서 각자의 역할을 재정립할 뿐 아니라 종전의 ‘전달’ 중심의 월례회에서 전직원이 학습하고 협의를 통해 생각을 모으는 장이 됐다. 박영숙 교육장은 "관내 모든 학교가 혁신학교가 되는 학교혁신 전문화를 위해서는 우리 교육지원청 전직원이 혁신교육에 대한 철학과 비전 아래 각자의 사업을 추진하고 성찰해야 한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빙강사가 토론의 좌장이 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두 개 팀으로 나눠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에서 함평교육지원청 전직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혁신교육은 무엇인지, 왜 우리시대의 교육이 혁신교육이어야 하는지, 각자 자신의 업무와 삶에 대해 성찰하면서 혁신교육지구의 교육공동체로서 임무와 자세를 다졌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교육지원과 서은정 주무관은 “오늘 토론 과정을 통해 현재 내가 지원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의미를 알게 됐다"며, "작은 것이지만 내가 혁신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지원과 한 주무관은 “혁신교육은 교육공동체의 참여 속에서 이뤄졌을 때 우리가 진행하는 사업이 ‘업무’가 되지 않고 ‘교육’이 된다는 사실을 오늘 토론에서 체감했다"며 "앞으로 학교에 시설지원을 할 때에도 단위학교 공동체와 기획에서부터 실행, 평가까지 함께 협의하는 ‘결과’보다 ‘과정’중심의 행정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영길 교육지원과장은 "매월 월례회를 학교단위 전문적학습공동체 지원과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등 혁신교육 현안 사업에 대해 학습과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함평교육지원청 전직원의 전문적학습공동체의 날로 운영할 것"이라며 "매주 기획회의 또한 장학사와 팀장의 전문적학습공동체가 운영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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