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이 3월 27일 오전, 오후 2차례에 걸쳐 신학기 적응을 위한 학부모 심리검사 체험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상큼한 과일주스와 커피향 그윽한 함평읍 카페에서 진행한 ‘설레임 심리카페’는 4년 연속 학부모님들의 호응도가 높은 장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유관기관에 많은 협조와 관심으로 학부모님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학기 적응기간에 맞춰 부모와 자녀 사이에 건강한 의사소통을 통해 자녀와의 갈등을 줄이고 부모님도 더불어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여 행복정서가 자녀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기대가 담겨져 있다. 검사 도구로는 한국판 부모 양육 스트레스 검사로(K-PSI-sf)로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와 역기능적 양육 태도를 파악해 부모와 자녀의 행동, 정서문제를 조기에 발견 및 판별하는데 이용됐고 Wee클래스 및 Wee센터에서 지속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심리검사 체험에 참여한 학부모님들은 “출근하랴 아이 챙기랴 일상이 여유가 전혀 없었는데 분위기 있는 찻집에서 차 한잔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평소 나눈 대화 속에서 자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내 감정 위주로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고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함평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매월 격주 목요일 오후 시간에 상주하는 자문의 운영을 하고 있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등 유관기관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자문의 운영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연수 및 위기학생 심리치료 내용을 다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