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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교육청, 한국교원대에 ‘호양학교 동종’ 대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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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교육청, 한국교원대에 ‘호양학교 동종’ 대여 전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02.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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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임윤덕)이 2월 8일(금)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에서 주최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천 황현 선생 호양학교 동종 1점을 대여했다.

 

호양학교 동종은 구한말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역사가이며 애국지사인 매천 황현(1855~1910) 선생이 신학문 보급과 민족의식 함양을 위해 1907년 설립한 호양학교에서 사용하던 학교 종이다. 당시 구례군에서 전개된 구국 교육운동이 자주독립국을 지향한 민족의식의 산물임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유물로, 지난 2011년 구례군 향토문화유산 31호로 지정됐다,

 

특히, 동종의 표면에는 대한제국의 국기인 태극기 문양이 두 곳에 선명하게 양각돼 있어 이번 전시의 목적인 3·1운동의 상징물이자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태극기의 역사적 의의를 알리는데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이 주최하는 특별전 ‘ᄃᆞㅣ한, 태극기’는 오는 3월 1일(금)부터 6월 9일(금) 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윤덕 구례교육장은 “민족 최대 항일독립운동이자 대한민국 탄생의 직접적 뿌리가 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3·1운동의 정신과 태극기의 의미를 전달하는 교육의 장이 되는 뜻깊은 전시에 동조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구례군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문화재인 호양학교 동종을 널리 알리고, 문화재 승격을 위해서도 많은 홍보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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