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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교사·학부모·마을이 함께 마을교육과정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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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교사·학부모·마을이 함께 마을교육과정 만든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0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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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컨설팅 교육공동체 3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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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구례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임윤덕)은 23일(수) 초·중·고 희망 교원, 학부모, 지역민, 교육지원청 직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공동체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례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마을교육공동체에 관심을 가진 교사 14명의 연구회 회원들이 주축이 돼 실시된 이번 컨설팅에는 방학 중인데도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과 학부모, 지역 마을운동가 등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구례지역의 마을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컨설턴트로 참여한 경기도 시흥시 승지초등학교 남궁경 교사는 “교사의 관심이 시흥 마을교육공동체 성공을 이끌었다”면서 마을교육과정이 필요한 이유와 운영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마을교육 교사연구회의 역할과 마을교육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마을교육공동체의 주체는 ‘마을’과 ‘학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컨설턴트인 시흥시 장곡중학교 박석균 교장은 학생이 중심이 돼 마을과 함께한 여러 가지 마을교육과정 운영 사례들을 제시하고 '학생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의 중요성과 ‘마을교육자치회운영을 통한 다양한 교육주체의 협업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질문과 의견 개진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교육지원청에 적극적인 지원과 마을교육 주체들의 소통의 장 확대를 건의했다. 컨설팅에 함께한 임윤덕 구례교육장은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구례교육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다. 구례가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을과 학교의 협력 체제 구축, 마을학교와 유관기관 네트워크 지원 등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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