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춘기)은 12월 18일(화) 빛누리초등학교에서 읍(혁신도시)·동(원도심) 학부모 100여명을 모시고 나주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작은학교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나주지역은 혁신도시 내 학생 수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로 생활지도 및 학습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에 면지역은 학생 수 감소로 협동학습의 어려움과 복식수업 운영 등 수업의 질 저하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교육환경의 불균형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나주교육지원청이 선제적으로 나서서 작은학교가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는 "제한적공동학구제에 대해 알게 됐고, 학교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학생중심으로 운영되는 작은학교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 발표한 학교 교육과정을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 전학을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작은학교 설명회에서 발표를 한 교사는 "우리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학부모님들께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많은 학생들이 전학을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 서춘기 교육장은 "2017, 2018학년도에 제한적공동학구제 운영으로 현재 121명의 학생이 작은학교로 이동했으며 그 학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작은학교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호남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