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춘기)이 지난 18일(목) ~ 23일(화)까지 수업 나눔 전문가 수석교사 세명이 13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수업 나눔 이해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연수는 지금까지 수업을 공개하고 나면 주로 분석과 평가 위주로 이뤄지던 수업협의회 방식을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수업자중심의 협의회로 변환함으로써 교사 스스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사들끼리 서로 수업자 또는 안내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동료 교사들의 지지와 격려를 통해 내적 성찰을 할 수 있는 체험중심의 연수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수업 나눔 이해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앞으로 수업 나눔으로 이루어지는 협의회를 통해 내 자신의 수업을 부담없이 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연구학교 보고회, 수업선도교사 공개수업 등 모든 협의회가 수업 나눔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시기적절한 연수라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주교육지원청 서춘기 교육장은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교육의 본질인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수업 나눔 역량강화 연수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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