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춘기)은 10월 18, 19일 이틀에 걸쳐 전북 완주 및 군산 일원에서 관내 학교 교(원)장 50여 명과 함께 '마을교육공동체와 학교 문화 혁신'을 위한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 사례를 통해 나주 지역에 맞는 마을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 문화 혁신에 대한 관리자 마인드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첫날 전북 완주의 소양중학교(교장 배창수)에서는 추창훈 교감의 “학교를 품은 마을, 지역을 살리는 교육” 에 대한 발표로 마을교육공동체 구축과 방과후교육활동을 지역에서 책임지는 시스템 등을 살폈다. 특히 완주는 혁신도시가 있고, 전주의 위성도시로 나주와 유사한 지리적 특성이 많아 다양한 시사점을 얻었다.

둘째 날 찾은 군산 회현초등학교(교장 임길용)에서는 임길용 교장의 직접 강의로 혁신학교를 위한 교사, 학생, 학부모, 관리자들의 노력과 변화에 대한 실제 사례를 접하고,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봉황초등학교 정승원 교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와 혁신학교 운영 우수 사례를 통해 많은 영감을 얻었다. 학교 문화 혁신을 위한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원)감, 교무부장,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마을교육공동체 및 학교 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역량강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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