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춘기)이 익명의 후원자에게 후원받은 20kg 쌀 60포를 나주관내 취약계층 초·중학생 9명과 사회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나주교육지원청은 나주관내 취약계층 학생들을 지원하기위해 2011년부터 7년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문화 체험, 심리 정서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기회 부여를 통해 자신의 꿈과 재능을 계발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익명의 후원자는 “학생들이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고, 따뜻한 밥 한 공기를 통해서라도 희망과 꿈을 잃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20kg 쌀 60포를 학생들에게 잘 전달해달라"고 전했다. 나주지역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교육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복지사들과 담임 교사들은 “아직도 밥 한 끼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쌀을 전달해 너무 감사하다. 취약 계층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사랑과 관심 속에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해 자신이 받은 사랑을 베풀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주춧돌 삼아 ‘상황과 환경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감동의 나주교육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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