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지난 9월 7일과 11일 순천부영초, 순천삼산중, 순천왕운중 스포츠클럽 축구부를 대상으로 전남드레곤즈와 함께하는 ‘스포츠 꿈 나래! 꿈 희망!’재능기부 사업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학교체육지역협의체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인적 물적자원을 발굴해 학교체육과 매칭해 학교스포츠클럽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사업 중 하나다. 순천교육지원청과 전남드레곤즈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MOU체결을 통해 순천 관내 학생들에게 축구 현직 선수들이 직접 운영하는 축구체험교실, 진로상담, 사인볼 받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삼산중학교 한 학생은 “평소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친구들과 스포츠클럽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전문적인 강습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TV에서 보기만 했던 선수들이 직접 가르쳐 주고 축구에 대한 고민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길훈 교육장은 “찾아가는 학교스포츠클럽 특강을 시작으로 학교스포츠클럽이 더욱더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 또한 이를 토대로 학교스포츠클럽과 엘리트 선수 연계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진형 학교체육이 자리 잡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순천교육지원청은 학교체육지역협의체 후속 사업으로 학교별 스포츠교류전, 종목별 찾아가는 스포츠 특강, 지역 스포츠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해 학교현장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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