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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권리 존중 첫걸음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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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권리 존중 첫걸음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9.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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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사립유치원 2018. 아동권리예방교육 교사 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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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순천사립유치원연합회가 9월 5일, 순천제일유치원에서 관내 사립유치원 교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유아의 권리를 존중하는 자발적인 첫출발을 시작했다.

아동권리예방교육 강사 영유아교육지원센터 박은영 부센터장은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관계지향’이라는 말이 대두되고 있는 사회에서 아이를 향한 잘못된 훈육이 아동학대가 될 수 있다"면서, "유아교육기관의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난 다음이 아니라 사건이 있기 전에 철저한 대책과 예방을 위한 노력을 얼마나 잘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순천제일유치원 문성숙 원장은 “유치원 현장에서 학부모들이 아동학대에 관해 민원을 제기할 때는 평소 원과 교사 사이에서 섭섭하거나 불편한 감정이 있었다. 그래서 교사와 학부모 관리와 관계에 관한 접근에 있어 원장님의 역할은 신뢰와 공감을 쌓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길훈 순천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교육에서 유아 권리 존중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변해야만 한다"면서 "원장선생님부터 교사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유아의 권리예방교육뿐만 아니라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권보호 예방을 위한 연수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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