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춘기)은 8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벗(友)꽃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나주 관내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및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를 느껴왔다. 이러한 요구에 맞춰 나주Wee센터에서는 놀이문화를 통한 반 구성원간의 친밀감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친구들의 작은 변화에 관심을 갖기 위한 카메라맨, 관계의 깊이를 더하는 공통점 찾기, 친구관계 유지 꿀팁, 협동심을 향상하는 마시멜로우 탑 쌓기,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만남쪽지와 관계의 거울, 타인의 관점에서 나의 장점을 찾는 존재가치 빙고 등으로 구성됐다.
나주중앙초등학교 유준서 학생은 “저희 친구들끼리 서로 협동하여 탑을 쌓는 것이 재밌었고 인상 깊었어요.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전남외국어고등학교 최의중 학생은 “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서로가 가까워져서 좋았다. 친구들과 제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심리적 치료가 됐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2학기 상담주간'(9월), 순회상담(9~12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이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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