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은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중학교 학생회 임원 113명을 대상으로 경청하고 배려하는 민주적 리더십 역량 강화와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생자치활동 리더십 캠프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중학교 학생회 임원을 중심으로 한 목포중학교학생회연합에서 지난 6월부터 계획됐으며, 캠프의 실행과 평가까지의 모든 과정을 학생회 중심으로 진행하는 등 목포교육지원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2학기 학생자치회가 자율적으로 만들어갈 학생의 날 행사, 학교축제 등 학생이 주인인 프로그램 운영방법을 배우고 학교 간 정보를 공유하며 갈등이해 및 갈등해결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포항도여중 이수안 학생회장은 “우리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는 과정이 힘들기는 했지만 학생자치회의 역할과 리더의 소양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항도여중 오숙향 교사 외 5명의 지도교사들은 “입학식, 졸업식, 학생의 날 등 행사 운영에 대해 학교들끼리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배우면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어서 뜻깊은 날이었다"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에서는 공감하고 소통하며 인성을 갖춘 리더 교육을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돕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학생회 임원 봉사활동과 학생자치활동 성과발표회를 추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