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춘기)은 5월 26일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토요시장에서 장애학생 10가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사랑, 행복으로 만드는‘가족삼합’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가족삼합’프로그램은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부모·자녀간의 친밀한 소통의 기회 마련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는 행사다.
이 날 편백숲 우드랜드에서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자연물 오감여행, 자연과 숲 놀이, 에코아트 테라피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으로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공예체험관에서는 나무곤충을 만들며 자연물을 탐색하고 느끼며 자연이 주는 유익을 만끽했다. 또한 토요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통해 오감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주초 학부모는“자녀가 4명이라서 가족들과 여행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자녀들과 함께 숲체험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학부모 및 교원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앞으로도 가족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부모상담, 진학설명회 등 장애학생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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