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여수교육지원청은 14일부터 닷새 동안 여수지역 전체학교와 기관 등 95곳이 참여하는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주·포항지진, 밀양·제천 화재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형 재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교육 현장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유형별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훈련 첫날인 14일 교육지원청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훈련상황 종합보고회를 갖는다. 주요 훈련 계획으로는 ▲합동소방훈련 및 중요자료 반출 훈련 ▲민방위 연계 지진 대피 훈련 ▲수학여행 중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 훈련 ▲여수산단 유해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학생 안전 확보 훈련 ▲대규모 감염병 발생시 대응 훈련 ▲지진으로 인한 학교 건물 붕괴 사고 수습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학교현장에서는 훈련 3일차인 16일‘지진대피 훈련’을 포함해 소방, 기숙사 화재, 과학실 사고 발생등 학교 실정에 맞게 추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연식 여수교육장은 “이번 훈련을 실질적으로 시행하여 문제점등은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여수교육가족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과 교직원들도 안전한국훈련에 적극 참여해 생활속 안전이 실현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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