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춘기)은 26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사 70여명을 대상으로 ‘느린 학습자(Slow Learner)에 대한 이해와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지능이나 정서·심리, 환경적인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느린 학습자’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로 표현되는 학생들에 대한 효율적인 지도 방법이 제시됐다.
연아혜윰발달센터 소장은 “가정 및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느린 학습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원인 진단과 더불어 가장 최적의 지도 방법으로 꾸준히 지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내면의 상처로 인해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고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학생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효율적인 지도 방법을 알게 되는 뜻깊은 연수였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학습부진 학생들의 다양한 원인 분석과 체계적인 지도 방법을 제시해 기초학력미도달 학생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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