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은 내년도 중학교 학생 자치회 임원 39명을 대상으로 순천학생자치회 연합 캠프를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 지난 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존중, 나눔, 배려, 협력의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 및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간 학생자치활동 사례 공유 및 2018년 학생자치회를 이끌어갈 방향을 모색했다.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DISC 행동유형검사를 접목한 레크레이션, 함께하는 리더, 천체투영 및 천체관측, 스포츠 클라이밍, 학생회 활성화 계획 구상 등으로 운영됐으며 1박 2일 동안 팀원들과 함께 협동과 배려,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고 학생자치회 활성화에 대한 실천을 다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생주체적인 학교를 만들고 싶다”며 “학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곁에서 잘 들어주고, 어떻게 할 것인지 모두와 소통해서 하나하나 이뤄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고 행복한 학교, 좋은 자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자치능력의 향상은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활발한 학생자치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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